“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비싼 공기청정기 필요 없다”
“비싼 공기청정기 1대 보다 여러 대를 구매하는 게 낫다”
그리고 위의 말들은 모두 사실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죠.
그런데 말입니다.
의외로 소비자들은 가성비 공기청정기보다 비싼 공기청정기를 선호한다는 사실 아시나요?

보시다시피 2024년 7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공기청정기 브랜드 평판 순위’를 살펴보면, 고가의 공기청정기를 판매하는 LG전자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브랜드 평판 순위는 ‘판매량’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LG전자의 공기청정기는 가장 저렴한 제품이 30만원, 고가의 제품은 200만원을 넘을 정도로 고가의 공기청정기를 판매하고 있죠.
비싼 공기청정기가 필요 없고, 가성비 제품과 차별화된 부분이 없다면 분명 소비자의 반응은 가성비 공기청정기 브랜드에 더 쏠려야 할 텐데.. 소비자들은 왜 고가의 브랜드에 더 관심을 가지고 좋은 평판을 매기는 걸까요?
비싼 공기청정기 필요 없다고 하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비싼 공기청정기 필요 없다’고 말하는 이유는,
‘비싼 공기청정기와 가성비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비슷하기 때문’
입니다.

비싼 공기청정기와 가성비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비슷한 이유는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제거 능력 대부분이 ‘필터’와 ‘풍량’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즉, 디자인, 기능, 편의성 등의 다른 요소들을 모두 제쳐놓고 필터와 풍량만 비슷하게 만들면, 실내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능력 자체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죠.
그럼 이제 이런 의문이 드실 수 있는데요.
“비싼 공기청정기는 더 좋은 필터를 쓰는 거 아닌가?”
하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공기청정기에 쓰이는 필터는,
- E12 : 미세먼지 제거율 99.5%
- H13 : 미세먼지 제거율 99.75%
- H14 : 미세먼지 제거율 99.975%
의 3가지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공기청정기는 이 범위 내의 필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필터 등급별 미세먼지 제거율은 EN1822 기준입니다.)
그리고 각 필터 등급에 따른 미세먼지 제거 효과 차이는 불과 0.25% 이하로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즉, 아무리 좋은 필터를 사용한다고 해도 미세먼지 제거 능력의 차이는 크지 않다는 겁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은 비싼 공기청정기를 더 선호할까요?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전부가 아니다
그 이유는 소비자가 공기청정기를 선택하는 이유가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신혼부부가 혼수로 공기청정기를 구매한다고 했을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까요?
미세먼지 제거 능력? 아닙니다.
정답은 바로 ‘디자인’입니다.

이제 막 집을 마련한 신혼부부는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기왕 사는 가전제품 조금 비싸더라도 인테리어에 맞는 걸로 사야지”
라고요.
그리고 그 생각대로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우리 집 분위기에 맞는 디자인을 가진 비싼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게 되죠.
또 있습니다.

이번에는 자녀가 부모에게 효도 선물로 공기청정기를 선물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자녀가 과연 저렴한 가성비 공기청정기를 부모에게 선물할까요?
아니면 누가 들어도 알만한 브랜드의 비싼 공기청정기를 선물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자녀는 이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기왕 효도 선물 드리는 거 좋은 걸로 드려야지”
여기서 자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바로 ‘브랜드의 가치’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요소는 무수히 많습니다.
- UV 살균 기능
- 탈취 필터
- AI
- 소음 크기
- 소비 전력
- 필터 교체 편의성
- 청소 편의성 등
처한 상황에 따라 누구에게 주느냐에 따라 수없이 달라질 수 있죠.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비싼 공기청정기 필요 없다’는 말이 무조건 옳다고 볼 수 있을까요?
AI 출현으로 더 심해진 격차

소비자가 비싼 공기청정기를 선택할 이유는 AI가 가전제품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더 많아졌습니다.
AI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와 AI 기능이 없는 공기청정기를 모두 사용해 보면 확실히 AI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가 편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공기청정기에 탑재된 AI 기능은 주로,
- 실내 공기 오염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 작동 강도를 조절하고
- 소비 전력을 낮추며
-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
- 환기 시간을 알려주는 등
없어도 그만이긴 하지만, 있으면 꽤 편리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편리함이 어느 정도냐 하면,
‘비싼 공기청정기를 쓰다가 가성비 공기청정기를 쓰라고 하면 못 쓸 정도’
입니다.
예를 들어, 모니터나 노트북 같은 디스플레이 기기를 사용할 때 주사율 많이 신경 쓰시죠?
60Hz에서 144Hz로 넘어갈 땐 그냥 ‘좋네’ 정도의 평가를 내리지만, 144Hz에서 60Hz로 넘어오면 어떤가요?
도저히 못 쓸 정도로 ‘역체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공기청정기도 비슷합니다.
공기 오염도에 따라 공기청정기를 쌔게 틀었다가 또 잠시 후에 줄이는 등 AI 기능이 있으면 하지 않아도 될 행동들을 하게 되죠.
이렇게 편리한 AI 기능을 생각하면 비싼 공기청정기 필요 없다는 말은 공기청정기에 AI 기능이 적용되기 전에만 유효했던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론은 이겁니다
이것저것 예를 들면서 말씀드리니까 오히려 더 헷갈리신다고요?
그래서 딱 말씀드리겠습니다.
“공기청정기 한 번 사는 거 기왕이면 좋은 거 사세요”
공기청정기는 한 번 사시면 매년 필터만 교체하면서 정말 오래 쓰는 가전제품입니다.
심지어 잠깐잠깐 쓰는 다른 가전제품과 달리, 하루 종일 사용하는 가전제품이죠.

하루 종일 사용해야 하는데,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거나 생각보다 소음이 커서 계속 눈에 밟히면 어떻게 될까요?
결국 다시 고가의 제품으로 넘어오게 됩니다.
(제가 그런 케이스.. 많이 후회했습니다.)
때문에 저는 기왕이면 좋은 거 사셔서 한 번에 정착하시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추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많고 많은 공기청정기 중에 프리미엄급 공기청정기를 딱 1개만 고른다면 저는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중에서도 2단으로 구성된 AI 360º 공기청정기를 추천하고 싶은데요.

LG 퓨리케어 AI 360º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종결급 공기청정기’로 여겨지는 제품으로, 가격대는 높지만 만족도는 최상인 공기청정기입니다.
👉 LG 퓨리케어 AI 360º 공기청정기 ‘종결급’ 모델
LG 퓨리케어 AI 360º에는,
- AI 기능
- UV살균 기능
- 탈취 기능
- 필터 수명 알림
- 유해 가스 제거 등
공기청정기에 넣을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클린 부스터를 통해 공기를 최대 9m까지 멀리 보냄으로써 LG 퓨리케어 AI 360º 한 대만 사용해도 집안 곳곳의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할 수 있죠.
덕분에 실내에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주방과 거실에 놓고 사용하면 딱 좋습니다.
전용면적은 114m²로 30평대 아파트는 집안 전체를 커버할 수 있고, 40평대 이상 아파트는 주방과 거실을 여유 있게 커버할 수 있습니다.
어떤 모델을 사야할까?
LG 퓨리케어 AI 360º 모델은,
- AI+
- AI
- 알파UP
으로 구분되는데요.

AI+는 2025년 출시된 신제품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G필터가 아닌 탈취 능력이 1.4배 강화된 M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뿐만 아니라 AI 기능과 센서가 강화되어, 더 많은 유해가스를 측정하고 입자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I는 기존에 사용하던 G필터를 사용하며, AI 기능과 유해가스 감지 센서가 있지만 AI+보다 측정할 수 있는 종류가 적습니다.
알파UP은 필터와 기능면에서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AI+와 AI는 공기를 살균할 때 팬과 공기를 모두 살균하는 방식을 사용하지만, 알파UP은 팬만 살균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공기를 자체를 살균하는 것과 팬만 살균하는 것은 살균 정도에서 차이가 있으니, UV살균 기능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알파UP이 아닌 AI+ 또는 AI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파UP의 전용면적은 109m²로 114m²인 AI보다 약간 작다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마치며
아직도 ‘비싼 공기청정기 필요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여러분은 부가적인 기능이나 디자인보다 ‘실용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은 비싼 공기청정기보다 가성비 공기청정기를 여러 대 구매하는 것이 좋겠죠.
다만 이번 글에서 전해드린 내용도 단순히 공기청정기의 ‘부가기능’으로만 생각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더 좋은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